부산시보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올 상반기 역대 최다 마이스(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개최 건수를 기록하는 등 부산 마이스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벡스코는 상반기 국내외 경기 침체와 저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건이나 늘어난 총 557건의 마이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벡스코 방문객 수는 166만여명에 달했다. 
 

벡스코는 상반기 신규 전시회인 '드론쇼 코리아'를 시작으로 '부산국제보트쇼',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부산국제모터쇼', '조경정원박람회',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 등 총 6건의 대형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굵직한 국제회의도 벡스코서 열렸다. 4년마다 열리는 수산분야 최고 권위 회의인 '세계수산회의'를 비롯해 'IEEE 수송전기화 국제학술대회' 등 모두 34건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벡스코의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8월 31일~9월 2일)을 시작으로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10월 6~9일),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10월 19~21일),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10월 27~29일), '부산 머니쇼'(11월 3~5일) 등의 대형 전시회와 '세계진공학술대회'(8월 21~26일), '세계대기보전대회'(8월 29일~9월 2일), '세계 자동차공학 학술대회'(9월 26~30일) 등이 열릴 예정이다. 

▲벡스코가 올 상반기 역대 최다 마이스 개최 건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사진은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부산국제모터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