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예술과 놀자, 뒤집자, 상상하자!
예술지구 P '공장 속 예술놀이터'
- 내용
부산의 대표적인 공단 중의 하나인 금정구 금사공단은 지역 특성상 문화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다. 어린이 관련 예술행사도 예외가 없었다. 2014년 금사공단에 있는 두 개의 공장을 개조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지구P'가 여름 특별기획 프로그램 '공장 속 예술놀이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때 부산을 대표하는 공단 중 한곳이었던 금사공단은 입주 공장들이 하나 둘 이전하면서 옛 명성을 잃고 황폐화됐다. 공단의 몰락으로 인근 지역도 쇠락을 거듭했다. '예술지구P'는 생기를 잃어가던 금사공단과 지역에 문화예술로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들어선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여름방학 특별기획 '공장 속 예술놀이터'는 '예술지구P'가 지난해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더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예술지구P' 이동문 대표는 "참여 작가들과 뮤지션들이 추진하는 어린이 미술 체험전은 기존의 관람형 전시를 벗어나 예술작품을 마음껏 만져보고 그곳에 들어가 느껴볼 수 있는 오감예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5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미술 전시 관람 외에 창작활동과 공연 체험 등의 놀이를 통해 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전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인 상상체험 7개의 방, 전시 프로그램인 토끼 그리고 수수께끼, 창작극단 한과 음악근단 콩나물의 연극 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공장 속 토끼 그리고 수수께끼'전은 아이들이 현대미술과의 만나고 소통하고 오감의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시각과 상상력을 갖도록 이끈다.
전시관람 활동은 기간중 매일, 체험활동은 매주 토·일 열린다.
기간은 8월 6~30일. 참가비 2천원. 체험활동은 반드시 사전에 홈페이즈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artdp.org)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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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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