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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디버스’ 타고 산복도로 이색풍경 즐겨요

14일부터 부산역∼원도심 운행… 흰여울·감천문화마을 등 경유

내용
“만디버스 타고 부산의 허리, 산복도로 속으로 가보자!”

부산의 이색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산복도로의 풍경과 역사적 장소를 속속들이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투어버스 ‘만디버스’가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만디버스는 ‘산비탈 언덕’을 의미하는 부산 말 ‘만디’와 버스를 합친 것으로, 산복도로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교통수단. 빨간색 25인승 버스로 달리는 동안 승객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했으며, 외관은 부산 산복도로 마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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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디버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영도대교→영도 흰여울마을→남항대교→송도해수욕장→송도구름산책로→사하구 감천문화마을→아미문화학습관→누리바라기 전망대→국제시장→용두산공원→보수동책방골목→동아대 석당박물관→닥밭골 행복마을→금수현 음악살롱→산리마을→역사 디오라마→이바구공작소→유치환 우체통→부산역 코스를 운행한다. 부산의 원도심인 영도구,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일대 산복도로 명소를 대부분 경유하는 코스다.

산복도로 곳곳에 들어선 산리마을회관, 아미문화학습관, 이바구공작소, 까꼬막 카페, 금수현 음악살롱, 닥밭골문화나눔터, 기찻집카페 등 체험시설에서 건강소금 만들기, 펄러비즈 공예, 생태공예, 닥종이공예, 쿠기 만들기, 비누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만디버스 운행 코스는 산복도로의 이색풍경과 역사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는 여행은 물론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 코스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

만디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대가 30분 간격으로 하루 19차례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요금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5천원이며, 하루 이용권은 2만원으로 부산시티투어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탑승객은 당일 운행하는 버스를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만디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관광객은 전화(051-714-3799)나 홈페이지(jumbocitytour.com)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광역시는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만디버스 운영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태영버스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6~12일 시범운행을 거쳐 13일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시승식을 갖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원도심 일대는 바다와 산복도로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경관뿐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역사를 보여주는 자원이 많아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이지만 그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아 관광자원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만디버스 운행은 부산의 숨어 있는 알짜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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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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