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모차르트 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부산문화회관 기획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초 착공 계획이다. 
 

롯데그룹 기부금 1천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천115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지 2만9542㎡에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3만9670㎡ 규모로, 1천8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 야외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성공적 건립을 기원하는 이번 무대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20회 정기연주회 객원지휘자로 부산과 첫 만남을 가졌던 독일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객원지휘하고, 강렬한 연기와 압도적인 성량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오스트리아 린츠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명주, 베를린 바일러 매니지먼트 소속가수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김동현이 한 무대에 선다. 해설은 '클래식 전도사' 장일범이 맡아 모차르트 오페라의 깊은 이해를 도와준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607-6042)

▲'모차르트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왼쪽)과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 '멕베스' 포스터.
 

■ 오페라 '멕베스' 
 

을숙도문화회관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멕베스'를 오페라로 만든 오페라 '멕베스'를 오는 22~23일 이틀동안 공연한다. '멕베스'는 제2회 을숙도 오페라축제 참가작이기도 하다.
 

오페라 '멕베스'는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작품으로 184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초연됐다.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 시간만 2시간 50분에 달하는 대작이다.
 

오페라 '멕베스'는 인간의 잔인함과 욕망을 강렬한 음악으로 표현한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베르디 초기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을숙도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멕베스'는 부산의 음악가와 무대 연출가들이 협력으로 만든 부산 작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음악평론가 김원명(경성대 교수)씨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방창욱 연출가가 연출한다.  22일 오후 7시30분, 23일 오후 5시. 입장료는 1만원, 2만원, 3만원. 인터파크와 사랑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문의 (220-58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