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대로 즐기려면, 당연히 영화의전당으로
휴가철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 내용
영화 도시 부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근 영화의전당에서 감독과의 대담, 개봉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가 잇따라 열려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지의 나라 포르투갈의 세계적 영화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23일 포르투갈의 거장 3인 중 한 명이자 현대 포르투갈 영화를 대표하는 페드로 코스타 감독이 영화의전당을 찾는다. 어떤 문화권의 영화와도 닮지 않은 도발적이고 토속적인 포르투갈 영화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시네마테크 기획전 '포르투갈의 거장 3인전'에 초대된 페드로 코스타는 거의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전 세계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2014년 최고작 중 하나인 '호스 머니' 상영 후 임재철 영화평론가와 대담을 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코미디 모험 장르의 '봉이 김선달'(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주연)을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 시사회가 24일 오후 7시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이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린 영화로 올 여름 시즌 기대작이다. 영화 상영 후 박대민 감독과 주연 배우 유승호, 고창석 등이 참석하여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부산행' 시사회도 다음달 16일 열린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상작가들의 연구모임 29.97의 그동안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상영회도 열린다. 29.97은 일상적 영화가 아닌 일탈의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29.97 회원뿐만 아니라 동료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상영회는 프로그램 A와 B로 나눠 각 프로그램마다 각 6작품씩 소개한다. 프로그램 A는 25일 오후 5시, 프로그램 B는 같은날 오후 7시 열린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3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