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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6주년

수평선

내용

부산은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66주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진 학도병들은 여든 살을 훌쩍 넘겨 백발의 노인들이 됐다. 이들 대부분은 후손들이 6·25전쟁의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참전용사들 가운데 아직도 전쟁 상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육신의 상처보다 마음의 고통을 더 참기 어렵다고 말한다.

최근 19세 이상 성인 36.9%가 6·25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20대는 무려 56.6%가 6·25 발발 연도를 모른다고 답했다. 청소년의 35%가 6·25는 한국의 북침 전쟁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한다. 6·25전쟁이 남긴 비극적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사료에 따르면 6·25는 3년1개월 동안 우리 민족에게 너무도 가혹한 상처와 손실을 안겨 주었다. 국민 37만여명이 목숨을 잃고, 국군 15만2천여명과 유엔군 3만7천여명이 전사했다. 전쟁미망인과 고아 또한 수십만명에 달했다. 또 다시 6·25같은 전쟁을 치른다면 우리의 첨단 무기와 북한의 핵무기가 충돌, 민족의 생존자체가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는 전쟁이 남긴 비참한 교훈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6·25의 진실을 똑바로 가르쳐야 한다.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6·25전쟁의 교훈은 잊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은 미래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6-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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