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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지구와 사람, 사진·영상에 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전 17일∼9월 18일 영화의전당…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 주제

내용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는 고유명사는 지구·생태·환경·모험을 아우르는 보통명사로 이전중이다.

2010년 국내 사진전 사상 최대 관람 인원 기록을 세운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이 부산에 상륙한다. 전시 타이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전-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이다. 이 주제는 2012년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주제이기도 하다. 인류가 걸어온 문명과 오지, 우주, 해양에 이르기까지 목숨을 건 탐험과 탐사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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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이스터섬 석상. 


기존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지구 환경 문제와 자연과의 공존이란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전시였다면, 이번 '내셔널 지오그래픽전-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은 인류가 걸어온 문명의 신비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자연의 미스터리를 확인 할 수 있는 지적이고 유익한 교육적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의 사진들을 위해 힘든 탐험과 탐사를 자처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작가들의 모험과 힘든 여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전-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은 '지구의 일기장'이라고도 불리며 127년간 지구의 수십억 년 역사를 기록해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보유한 탐사, 탐험 자료를 집대성했다.

전시는 총 5개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오랫동안 전 세계 탐험가와 과학자를 후원해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역사를 볼 수 있는 1관을 비롯해 2관에서부터 5관까지는 문명, 우주, 탐험, 수중에 관한 탐험과 발견에 대해 전시한다. 또한, 전시관 안에는 1920년대에서 1940년대 사진가들이 사용한 실제 카메라, 초기 인류인 호미닌의 두개골(Hominin Skull Cast), 올멕문명의 거대두상 등 만나보기 어려운 전시품 8점도 공개한다. 

특히, '바다의 백작마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양생물학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전속 탐험가인 실비아 얼 박사가 탐사에 사용한 잠수정 1구를 포함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뮤지엄에 전시되어있던 잠수정 2구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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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녹색 눈동자의 아프가니스탄 소녀.

특별관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이자 '타이타닉' '아바타' 등 영화 제작자인 제임스 캐머런이 마리아나 해구(가장 깊은 바다)를 단독 잠수, 세계 최초 신기록을 세운 '딥시 챌린지 프로젝트'에 관해 심층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료와 영상을 전시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1888년 비영리 단체인 내셔널 지오그래픽협회가 창간한 지리학·고고학·인류학·탐험 주제 월간지다. 길버트 그로브너가 편집을 맡았던 1926년에는 발행부수가 100만부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부산 전시에는 막막한 남극과 북극, 까마득한 에베레스트 산, 캄캄한 열대우림, 끓어오르는 화산, 깊고 깊은 심해(深海), 아득한 별과 행성, 분자 수준의 극미(極微) 세계에 이르기까지 탐험과 탐사에 대한 경외심을 고취시키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부산 전시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영화의전당 비프 힐 1층 제1전시실. 성인 1만3천원, 초·중·고생 1만원, 36개월 이상 유아 8천원. 문의 (642-5746)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06-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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