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화의전당은 16∼19일 '유럽영화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유럽영화 프리미어 상영회'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조지아까지 유럽 8개국의 국내 미개봉 최신 작품 10편을 선보인다.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과 배우들의 열연, 신선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 즐비하다. 유럽을 담아낸 장르도 다양하다. 스릴러, 뮤지컬, 멜로, 서스펜스, 범죄, 판타지 등 영화 전 장르에 걸쳐 장르별 특성이 돋보이는 서사와 연출,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유럽영화 프리미어 상영회'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관객과의 만남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유럽 영화제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유럽영화는 전년도 대비 344%나 성장하면서 세계 영화시장에서 유럽영화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상영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다. 유럽을 담아낸 열 편의 영화를 통해 마치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감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피에르 니네이 주연의 프랑스 고품격 스릴러 '완벽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독일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확정된 화제작 '후 엠 아이',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비르지 감독의 '휴먼 캐피탈'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히로인 레베카 퍼거슨이 주연한 '폴링 스노우', 벨기에 최고의 브라스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 '벨지안 랩소디' 등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