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이토록 아름답던가…”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6~8월 게시
- 내용
‘삶이 이토록 아름답던가, 처음 본 길 위에서 나는 울어버렸다.’
부산시민에게 계절별로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짧은 글을 전하는 부산문화글판이 올 여름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글을 내걸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공모를 실시해 761편의 글을 접수했으며, 그 가운데 이면우 시인의 시 ‘여름은 끝났다’에서 발췌한 글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부산시청사 외벽 부산문화글판에 게시한다.
글을 추천자인 배은경 씨는 “삶의 고단함을 느낄 때 읊조리던 문구”라고 밝혔다. 배 씨는 “세상은 정말 아름답고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데도 우리는 인고 살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과 여유를 가지면 충분히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정말 힘들 땐 엉웅 울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주는 글 같아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7월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글을 공모할 예정이다. 25자 이내의 짧은 글이면 되고, 본인 창작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글 모두 괜찮다.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문의:도시경관과(888-434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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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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