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이를 키우며 회사를 다닐 순 없을까? 일과 가정 모두를 챙기고 싶은 슈퍼맘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2016 일·가정양립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0일 오후 1∼5시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경청고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0개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는 취업설계사가 1대1로 구직자와 함께 구직등록 및 취업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을 받고 난 후에는 채용관에서 기업과 면접도 볼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채용관', '컨설팅관', '직업체험관'으로 구성했다. 채용관은 22개의 현장참여 업체와 38개의 간접참여 업체의 부스로 꾸며진다. 현장참여 업체 부스에서는 현장채용과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간접참여 업체 부스에서는 기업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아보고 채용지원도 할 수 있다.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업지원서비스와 직업교육 상담을 진행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제공하는 취·창업 지원제도를 알아보고, 일·생활균형 제도도 확인할 수 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네일아트·비누만들기·미니꽃바구니 만들기 등 직업교육 현장실습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서비스, 취업타로 등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이력서는 현장에서 작성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320-83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