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6 KB 굿 잡(Good Job)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가 11∼1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산업단지공단·부산고용노동청·부산중소기업청·부산상공회의소·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4개 유관기관이 공동주관하고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고용노동부·국방부·KB금융공익재단 등의 후원으로 올 부산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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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취업박람회에 오스템임플란트·동성모터스·동화엔텍·정산인터내셔널·창신 Inc·조광요턴·삼덕통상·한샘·동아타이어공업·키자니아부산 등 220여개 기업이 참여해 2만여명의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1천300여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무, 연구, 생산·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직종의 인재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구직 희망자와 1:1 현장면접에 나서고, 부산 최초로 수도권 등 원격지 소재 기업을 위한 화상면접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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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고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의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온라인 취업학교, 굿 잡 부산투어, 취업 컨설팅, 신직업 정보 제공 및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은 현장 참가기업이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인 지급기준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kbgoodjobf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일자리종합센터(051-888-6910∼7) 또는 박람회 사무국(02-2186-9297)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5월 이후 부산에서는 크고 작은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특성화고 채용박람회'가 오는 7월, '강소기업－청년 채용박람회'가 9월, '2016 잡 페스티벌'이 11월 열릴 예정이다. 구·군의 채용박람회도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채용박람회가 20여회 열렸으며 모두 1천669개사가 참여했다. 채용박람회를 통해 2천511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2월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2천여명이 취업했다.​ 

▲'2016 KB 굿 잡 부산권 취업박람회'가 11∼12일 벡스코에서 열려 220여개 기업이 1천300여명 이상을 채용할 전망이다(사진은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16 부산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