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 최대 규모 이벤트인 등록엑스포를 오는 2030년 부산에서 열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이 뜨겁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0월31일 선포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시민 135만명이 동참했다. 이 서명운동은 당초 올 6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각계각층의 서포터즈와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종교계 등의 적극 참여로 지난 3월 말 135만명을 돌파해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범시민추진위는 그동안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캐치프레이즈 공모, 응원 댓글 남기기, UCC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북극곰 수영대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KNN 환경마라톤, 유채꽃축제 같은 각종 축제와 드론쇼 코리아, 국제 보트쇼 등 국제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서명 동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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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같은 SNS와 블로그, 카페 등 젊은이들에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통해 2030부산등록엑스포가 미래 세대를 위한 선물임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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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서울 지하철역과 청계광장 등에서 홍보활동을 펼쳐 부산시민의 2030부산등록엑스포 개최 의지를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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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는 다음달 말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행사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오는 17일 시민토론회를 여는 등 시민 열망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 2030부산등록엑스포 개최에 대한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는 등 내년 9월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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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는 2030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를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과 함께 이루기 위해 '국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부산의 2030등록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받는 것.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원 영상을 촬영해 이메일(****@korea.kr)로 보내면 된다. 범시민추진위는 매월 3∼4명을 선정해 페이스북 등 SNS에 응원 영상을 올리고,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 

▲2030등록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이 뜨겁다(사진은 지난달 2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서명 135만명 달성 축하행사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