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뇌질환 치료지원센터 '활짝'
부산의료원, 상담·평가·진단·재활치료 원스톱 서비스
- 내용
부산의료원이 발달·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치료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부산의료원은 지난달 15일 발달·뇌병변장애인 치료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뇌병변장애를 조기에 종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설은 수도권에 몰려 있어 그동안 부산지역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제 그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
치료지원센터의 주요 이용 대상자는 발달·뇌병변장애 발생 초기 어린이들이다. 장애 진단·평가와 조기 진단은 물론 발달 단계별 치료프로그램에 따라 심리·언어·물리·작업 치료를 할 수 있다. 어린이의 뇌는 손상되지 않은 신경세포들에 의해 기능 대체가 일어날 수 있어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장애를 조기 진단할 경우 2차 장애를 예방할 수 있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치료지원센터는 전문의 상담·진단·평가와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전담 사회복지사를 통한 관계기관 연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발달·뇌병변장애인을 돕는다. 이를 위해 장애아통합복지지원센터(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보건소 등과 적극 협력해 포괄적인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의료원 2층 재활센터에 있는 발달·뇌병변장애인 치료지원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점심시간 낮 12시30분~1시30분) 운영한다. 문의 607-2280.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발달·뇌병변장애 상담부터 진단·평가·재활치료·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지원센터가 부산에 생겨 수도권의 재활전문병원을 찾아다녔던 장애인과 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치료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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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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