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우수기업 몰려온다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 서부산에 공장 신축 … 245억원 투자
IT·자동차부품 강소·우수기업 … 본사·공장·연구소 이전 줄이어
- 내용
부산으로 강소·우수기업의 이전이 활발하다. 우수한 입지 여건과 연구기반 인프라를 찾아 역외 강소·우수기업의
'부산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자동차부품에서부터 IT, 홈인테리어까지 전문 분야도 다양하다. 역외 기업의 활발한 부산 이전으로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홈인테리어 분야 1위 기업인 한샘은 지난 20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부산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한샘 부산공장은 부지 1만9천800㎡, 건물 1만6천㎡ 규모로 245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6월 입지계약과 함께 산업단지가 준공되는 내년 12월께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완공,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샘은 공장 신축에 따라 기존 공장, 물류센터, 시공 관련 인력 520여명을 부산으로 옮겨오고 24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양산과 김해 등에 있는 물류사업장까지 모두 옮겨와 부산공장을 동남권 지역의 물류센터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부품과 IT 분야 강소·우수기업의 부산 투자도 활발하다. 서울 금천구에 본사를 둔 품질경영관리시스템(QMS) 분야 국내 1위인 솔바테크놀러지가 본사 및 공장을 부산으로 옮겨온다. IT솔루션 전문 강소기업인 솔바테크놀러지는 본사 이전에 따라 2018년까지 2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전문 우수기업 신기인터모빌도 양산에 있는 본사와 1·2공장, 기술연구소를 기장군 장안산업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임직원 260여명이 부산으로 옮겨오고 2019년까지 6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성공단의 신발제조, 김해의 기계부품, 수도권의 영화서비스업, 수도권의 또 다른 에너지 관련 기업도 본사 및 공장, 연구소 등 사업장의 부산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새 일자리 300여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 부산으로 강소·우수기업의 본사 및 공장 이전이 활발하다. 자동차부품에서부터 IT, 홈인테리어까지 역외 강소·우수기업의`부산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사진은 부산시청 1층에 자리한 부산기업홍보관을 둘러보는 시민들 모습). 사진·엄지영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04-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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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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