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막걸리, 이제 가락쌀로 빚는다
농업기술센터 가락농협 - 금정산성토산주 협약
- 내용
금정산성막걸리를 가락들판에서 생산한 '부산쌀'로 빚는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와 가락농업협동조합, 금정산성토산주는 지난 8일 가락농업협동조합에서 '부산쌀 소비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락 등 부산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금정산성 막걸리 원료로 사용하는 등 `부산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가한 가락농업협동조합은 가락 등 부산지역에서 생산하는 벼 1만5천여 t 을 가공하고 있다. 금정산성토산주는 우리나라 제1호 민속주인 `금정산성막걸리'를 생산하는 부산기업. 막걸리 분야 전통식품명인 1호를 배출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부산지역 벼농사는 큰 풍작을 이룬 반면 쌀 소비량은 급감해 재고가 크게 늘어났던 것.
농업기술센터는 부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산성막걸리를 한번 더 발효시켜 전통 양조식초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산성 막걸리를 이용한 양조식초가 상품화되면 금정산성은 누룩-막걸리-식초로 이어지는 전통 발효식품 종합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4-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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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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