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행복한 부산 만들자”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담쟁이 걷기대회’ 등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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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지난 16일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열린 제3회 담쟁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수영강변을 걷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 1981년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에 맞춰 우리나라도 장애인의 날로 정했다. 장애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재활의식을 고취해 비장애인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에서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담쟁이 걷기대회’ ‘420 장애문화축제’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산시장과 시의원,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6천여명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게 국무총리상과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가 열려 예심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들의 노래자랑을 선보이고, 행운권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념식이 열리는 강서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수리, 장애인 생산품 전시 같은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주관하는 ‘420 장애문화축제’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스포원 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이 부산장애인복지시설협회 주최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는 시민 3천여명이 참여하는 ‘제3회 담쟁이 걷기 대회’가 (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부산협회 주최로 열렸다. 18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제27회 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이 (사)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부산에 살고 있는 중증장애인 부부 가운데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4-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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