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발견한 행복한 미술
롯데갤러리 '러블리 레테' 전 25일까지
- 내용
▲ 나탈리 레테 '토끼들'.
예술가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삶의 마술사로 불리는 프랑스의 여성 미술가 나탈리 레테 초대전 '러블리 레테'는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다.
나탈리 레테라는 이름은 다소 낯설다. 그러나 그녀의 그림과 색채는 알게 모르게 일상에 둘러싸여 있다. 나탈리 레테의 작품을 모티브로 앤트로폴로지, 부르주아, 에머리&시, 고디바, 빌락, 이세이 미야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광고 이미지로 무수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생활마트인 모노프리에서 에펠탑 타월지를 구입했다면 나탈리 레테의 그림이 프린트된 상품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할 정도로 그녀의 그림은 일상의 영역에 깊이 들어와 았디.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정작 그녀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적은 거의 없다. 이번이 그 첫 기회다.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열고 있는 전시는 놀이로서의 예술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준다. 화려한 색상과 천진난만한 캐릭터, 이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들은 일상과 함께 하는 미술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전시기간 오는 25일까지. 문의 (678-261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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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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