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의 벽이 더 낮아진다.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KOTRA(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해외지사처럼 이용할 수 있고, 수출보험료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2016년 KOTRA(코트라) 해외지사화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세계 85개국에 진출해 있는 KOTRA의 해외비즈니스센터(KBC) 125개가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참가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과 해외시장 정보수집 △바이어 반응조사 △기업 현지 세일즈 출장지원 △거래선 관리 등의 활동을 돕는다. 

 모집대상은 부산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 50개사 내외. 참가기업은 사업비(250만∼350만원)의 50%(신규 참가기업은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해외비즈니스센터 소재지에 해외지사를 보유한 업체와 국세·지방세 체납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일지역에 대한 지사화 사업지원은 기업당 3회로 제한한다. 참가 접수는 수시로 받으며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사가 받는다. 신청 절차 등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사(740-4131)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지역수출기업의 수출거래에 따른 여러 가지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제도다. △단기수출보험(선적 후) △중소중견 Plus+보험 △농수산물패키지보험 △환변동보험 상품 등에 대해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수출기업 중 연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접수 및 문의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245-641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