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자전거 싱싱∼ 달려보자
낙동강·온천천·광안리 등 자전거 대여소 12곳
신분증 지참하면 하루 1∼2시간 무료 이용
- 내용
▲ 부산에는 낙동강변 삼락·화명·맥도·대저 생태공원을 비롯해 온천천, 좌수영교, 광안리해수욕장 등 총 12곳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사진은 삼락생태공원에서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김덕남
따뜻한 햇볕에 개나리·벚꽃 등 각종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봄바람을 가르며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부산에는 낙동강변을 비롯해 온천천, 좌수영교, 광안리해수욕장 등 총 12곳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시민 누구나 2시간 이내에서 자유롭게 자전거타기를 즐길 수 있다.
낙동강변 삼락·화명·맥도·대저 생태공원에는 각각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삼락생태공원은 부산에서 가장 먼저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생긴 곳이고, 맥도생태공원은 부산에서 가장 긴 15㎞의 자전거 주행코스를 자랑한다. 화명생태공원은 어린이용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삼락·맥도 생태공원 대여소는 오전 9시∼오후 6시, 대저·화명 생태공원은 오전 9시∼오후 5시에 운영한다. 대저생태공원 대여소는 벚꽃축제와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다음달 1∼3일, 9∼17일은 쉰다.
낙동강변의 공원에 사람이 붐빈다면 경전철 사상역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삼락생태공원까지 주행을 즐기는 것도 좋다. 또 다른 낙동강 명소 을숙도 상단에 있는 대여소는 오전 9시30분∼오후 4시에 운영하며, 월요일은 쉰다.
온천장 인공폭포 맞은편과 온천장 시민공원 대여소는 오전 9시∼오후 5시, 온천장역 부근은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한다. 온천장역 부근 대여소는 법정 공휴일과 다음달 13일 선거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좌수영교 대여소는 수영강과 화려한 센텀시티를 고루 즐기며 자전거를 타기에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30분이다.
상쾌한 바닷바람과 꽃향기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광안리로 가자.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301동 앞과 민락동 청구마트 앞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삼익비치 옆 해안산책로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길이므로, 어린이나 자전거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탈 수 있다.
부산지역 무료 자전거 대여소는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휴무일과 운영시간은 대여소마다 다르므로,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3-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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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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