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담수화기술 세계가 놀랐다
610개 부스 2만2천여명 관람
6억5,600만 달러 수출상담
물전문가 해수담수화시설 견학
- 내용
| 결산-2016 WATER KOREA |
▲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6 WATER KOREA(워터 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24일 나흘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2만여명으로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사진은 전시장 모습).
부산의 해수담수화기술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1∼2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물산업 박람회인 `2016 WATER KOREA(워터 코리아)'에서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사업자 등 179개 기업·기관이 61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나흘 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2만2천여명으로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행사에는 상·하수도 등 물산업 관련 기자재·기술 전시는 물론, 학술대회·국제회의·수출상담회·취업박람회 등 30여건의 부대행사가 함께 했다. 1홀과 2A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해수담수화와 지반침하를 테마로 한 2개 특별관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담수화 관련 기술 및 제품들을 모은 해수담수화 특별관에는 두산중공업, GS건설 등 8개사가 28개 부스를 차리고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지반침하 특별관은 지반침하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한 전시관으로 상하수도 누수탐사 진단 등 관련 기업 12개사가 51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부산의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외국 공무원 및 물 관련 협회원 등 물 산업 종사자 170명이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을 찾아 최신 해수담수화 수돗물 생산공정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미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며 "최신 물 산업기술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직접 담수처리한 물을 마셔본 후, "바닷물이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맛있다"며 감탄했다.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12개국 16개사의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이틀 간 진행된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국내 기업 29개사와 158건 6억5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6개사 샘플을 구매하고 추후 미팅 일정을 협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환경인 청년 취업박람회'에는 환경 분야 기업 32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구직자 800여명이 참가해 현장 면접, 취업컨설팅 등을 받았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3-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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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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