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5분자유 발언 ①
부산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명예의전당; 도시건축역사관; 용두산공원; 기부자예우; 턴투워드부산; 유엔데이; 삼락공원; 시청사;
- 내용
지난 16일 폐회한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모두 11명의 의원이 나서 부산시의 현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3회에 걸쳐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소개한다.
'명예의전당+도시건축역사관'
최적지는 '용두산공원'
도시안전위원회 이상호 의원(영도구2)은 "`부산시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된 만큼 `명예의 전당'을 부산의 상징성이 있는 도시건축역사관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도시건축역사관 건립지를 새롭게 찾기 보다는 40계단과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역사·문화컨텐츠를 손쉽게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로 용두산공원을 꼽았다. 이 의원은 "원도심에 옛 부산시청사의 역사적 흔적을 남기고,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관광 인프라로 아우를 수 있는 용두산공원을 도시건축역사관 입지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턴 투워드 부산' 행사
부산만의 평화축제로 키우자
경제문화위원회 황보승희 의원(영도구1)은 "11월11일 11시, 지역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 등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의 가치를 적극 활용해 이 날을 정부기념일 지정과 함께 부산의 특화된 문화·관광브랜드로 활용할 것"을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평화라는 공통의 주제로 전 세계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계기를 적극 활용해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10월의 유엔데이 기간과 연계하고 유엔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과 아울러 부산만의 평화(추모) 브랜드로 키워 평화축제를 여는 등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삼락공원, 주차장 유료화 보다
대중교통 활성화 더 시급
기획행정위원회 이상민 의원(북구4)은 "현재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화명·삼락생태공원 주차장이 유료화된다면 부산시는 관리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들 생태공원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차장을 유료화할 경우 찾는 시민이 더욱 줄어 들 것이므로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주차장 유료화에 앞서 생태공원을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 5개 생태공원 순환 셔틀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시청사 주변, 신개념 도심숲
복합공간으로 거듭나야
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의원(연제구1)은 "내년이면 시청사를 이전한지 20년이 된다"며 "시청사가 지역의 중심, 더 나아가 미래도시 행정의 중심, 지속 가능한 행정타운이 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부산시청 주변 지역은 지구단위 계획의 관리부재로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시청사와 경찰청 주변을 딱딱한 행정업무만의 단일기능이 아닌 행정문화예술, 그리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친환경 도심숲 개념의 복합공간을 마련하고 지상에는 일본 후쿠오카의 아크로스 같은 옥상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6-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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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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