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탐방 `에코버스' 6월 출발
을숙도·낙동강생태공원 등 경유 … 서부산 관광명소 접근성 향상
- 내용
민간사업자 공모 중
부산 낙동강변 생태공원과 서부산권 관광명소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버스가 오는 6월께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광역시는 을숙도·삼락·맥도·대저·화명생태공원 등 낙동강변 생태공원과 아미산전망대, 몰운대 등 서부산권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낙동강 에코관광버스'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15일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낙동강 에코관광버스는 25인승으로 도시철도 2호선 구포역∼삼락생태공원∼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아미산전망대∼몰운대∼을숙도∼맥도생태공원∼대저생태공원∼화명생태공원∼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 〃 덕천역∼ 〃 구포역을 3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하루 어른 5천∼7천원 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청소년·어린이는 할인해줄 방침.
부산시는 낙동강변 생태공원과 서부산권 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에코관광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서부산권과 낙동강 일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5개의 생태공원과 생태탐방선, 아미산전망대, 몰운대 등 관광인프라를 갖췄지만 접근이 어려워 방문객이 기대보다 적은 상황이다.
부산시는 낙동강 에코관광버스 운행으로 낙동강과 서부산 일대 생태·관광자원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낙동강변 생태공원 접근이 쉬워져 서울의 한강처럼 시민·관광객이 각종 스포츠와 캠핑, 야상화 감상, 유람선·요트 체험, 철새 탐조 등 다양한 형태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낙동강 에코관광버스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9∼1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심사위원회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사업자의 운영 능력, 낙동강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버스디자인,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 계획 등이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버스 구입, 시범운행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부산 낙동강변 생태공원과 서부산권 관광명소를 쉽게 갈 수 있는`낙동강 에코관광버스'가 오는 6월께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을숙도생태공원 습지 탐방을 즐기는 시민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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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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