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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복원협의회 ‘하굿둑 개방’ 힘 모은다

부산 61개 시민‧환경단체 참여…범시민 서명운동 등 추진

내용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지난 3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정기총회를 열어 박만준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공동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임원과 집행부를 새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구자상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대표, 박재율 지방분권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청산 부산민예총 이사장, 최명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상화 낙동강공동체 대표, 감좌관 부산카톨릭대 교수, 박용수 낙동강오염방지협의회 회장, 조순아 모윤회 회장, 김성종 작가, 조갑상 경성대 교수 등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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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가 첫 정기총회를 갖고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은 정기총회 회의 모습).

 

 부산지역 61개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이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기수지역 상태복원 운동을 벌여왔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해서도 서명운동을 벌이고, 부산시민 한마당과 시민포럼 등을 통해 하굿둑 개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왔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를 계기로 낙동강 하굿둑 개방 범시민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 포럼, 공청회, 설명회뿐만 아니라 대학 계절학기와 연계한 시민대학, 찾아가는 낙동강 하구 생명학교 등을 열어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역 오피리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도 벌이고, 낙동강 하구의 역사·문화·생태 조사연구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한 부산시민 의지를 모으고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30년간 막혀 있던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 해수와 담수가 섞이는 기수역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더욱 많은 부산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9월 내년부터 낙동강 하굿둑을 부분 개방해 2025년에는 완전 개방할 뜻을 밝히고, 인근 농·어민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낙동강 하구 염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업용수 취수장 이전 등 하굿둑 개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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