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설 연휴를 맞아 부산지역 박물관과 국악원 등 문화공간에서 민속놀이·영화·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연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설 연휴를 맞아 부산지역 박물관과 국악원 등 문화공간에서는 민속놀이·영화·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설 연휴를 맞아 윷놀이 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부산박물관은 오는 8∼9일 박물관 정문 야외마당에서 `설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연다. 팽이치기·투호 등 민속놀이와 팽이 만들기·민속옷 색칠하기·건탁액자 만들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시간은 8일 오후 1∼4시와 9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30분.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1시에는 박물관 로비에서 한국창작무용가 이유리 씨의 한국무용공연도 펼쳐진다. 상세정보는 부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 go.kr) 참고.(610-7147)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6∼8일 `설맞이 문화행사'를 펼친다. △윷놀이를 통해 새해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는 6∼10일 오전 11시∼오후 5시 1층 다목적홀에서 △한복 입은 다이버의 피딩쇼는 7∼9일 오전 11시40분 3층 수족관에서 △퓨전국악팀 `아리안'의 국악실내악 공연은 8일 오후 2시 1층 대강당에서 △가족영화 상영은 6일(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7일(국제시장), 9일(스퍼지밥). 10일(몬스터왕국) 오후 3시부터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국립해양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하며, 6일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knmm.or.kr) 참고.(3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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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산국악원은 설날인 오는 8일 오후 4시 설 기획공연 `신(申)통방통'을 개최한다. `남도민요연곡', `아리랑연곡' 등 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공연 `왕비의 잔치' 중 `향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오후 2시부터 국립부산국악원 야외광장에서 널뛰기·팽이치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 5천원을 내면 무형문화재 배무삼 선생과 함께 소망을 담은 연을 만들어 날릴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 홈페이지(busan.gugak.go.kr) 예매 및 현장발권을 할 수 있다. 현장발권 시 한복을 입은 시민과 원숭이띠 시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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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평화기념관은 부산의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리멤버 더 데이 6·25' 기획전을 내년 1월까지 선보인다. 고향을 떠나는 피란행렬부터 거대한 피란촌이 됐던 임시수도 부산의 모습을 다채롭게 꾸몄다. 이번 기획전의 특징은 6·25 전쟁 당시 예술가들의 쉼터였던 `밀다원'을 재현한 것. `이별의 부산 정거장' 등 당시 작곡됐던 노래를 들으며 어르신들은 향수를, 젊은이들은 시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료는 무료. 설날인 오는 8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unpm. or.kr) 참고.(901-1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