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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차례상 비용 240,000원 … 소고기↑

농수산유통공사 조사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대형마트 보다 97,000원 더 저렴

내용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24만원 가량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마트·백화점 같은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9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8일 `설 차례상 구입비용'(지난달 27일 기준)을 발표했다. 전국 17개 지역 41곳(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떡국·나물·대추 등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24만616원, 대형유통업체는 33만8천원으로 전통시장이 9만7천원 더 저렴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전통시장은 1만8천191원(8.2%), 대형유통업체는 1만6천830원(5.2%) 가량 올랐다.

 유통공사는 지난해의 경우 일기가 좋아 과일류는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떨어졌으나, 전체 차례상에서 비중이 큰 소고기 가격이 올라 전체 구입비용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배추와 무는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해 출하가 지연돼 가격이 다소 올랐다.

 한편 대형유통업체가 판매중인 `설 선물세트' 가격은 사과(5㎏) 4만3천원, 배(7.5㎏) 5만4천원, 한우(3㎏) 21만3천원, 곶감(1.5㎏) 6만3천원, 굴비(1.2㎏) 15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우는 사육마릿수가 감소해 전년대비 13.3%, 배는 생산량 감소로 10.2%가 올랐다. 반면 사과는 생산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15.7% 내렸다.

 설 차례상 마련 비용 및 선물세트 비용은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 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설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해 5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사과·배·소고기·닭고기 등 31개 품목의 가격 변동을 조사하고, 사재기 등 불공정 상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4일 시청∼경찰청 사이 통로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경남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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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설 차례상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9만7천원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전시장 '시장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고 있는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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