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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행복버스' 만든다

승객 몰리는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 직행버스 정류소 30% 줄이기로
장거리 과밀 노선에 2층 버스 도입 … 난폭운전 근절 시민평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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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가 올해부터 출퇴근 시간에 배차를 늘리고 장거리 과밀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하며 친절한 `행복버스'로 거듭난다

(사진은 지난해 개통한 부산진구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모습).

 부산 시내버스가 안전하고 쾌적하며 친절한 `행복버스'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선언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시내버스를 `행복버스'로 만드는 노력을 적극 추진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내버스 운행이 대중교통 중심도시의 핵심과제라고 판단, 3개 분야에 걸쳐 10대 세부 실천항목을 중점 추진한다.
 `부산 행복버스' 만들기 3개 분야는 △편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서비스 제공 △쾌적하고 산뜻한 승차환경 만들기 등이다. 이를 위해 승무원(현장)·운수업체(관리)·시(지원)·승객(참여) 등이 협동해 안전·친절·쾌적한 시내버스 이용 환경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편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를 위해 승객들이 몰리는 과밀노선 시내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한다. 시내버스가 정해진 배차간격대로 정류소에 도착하는 일률적 운행을 탈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에 자주 다니는 탄력적 운행을 실시하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장거리 과밀 직행노선에 2층 버스도 시범 운행할 계획.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좌석에 앉지 못하고 장시간 서서 목적지까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승객이 많이 탈 수 있는 2층 버스를 도입하는 것이다. 2층 버스는 시범운행 후 효과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외곽과 도심을 잇는 직행버스를 증차하고, 외곽과 부도심을 잇는 직행노선도 신설할 계획. 특히 장거리 구간을 운행하는 직행노선의 경우 정류소 수를 20∼30% 줄여 운행시간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급제동·급출발·차로 급변경 등 난폭운전 근절에 나선다. 시내버스 노선마다 시민평가단과 공무원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통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해 운행서비스 질을 높인다.
 

 시내버스 정류소의 무질서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버스정차면을 더 늘리고, 버스가 반드시 정차 후 승객을 태우고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친절기사를 추천하는 제도도 도입해 친절수당을 지급하고, 친절기사 인증제를 시행한다. 시내버스 기사를 위한 승객 응대용 표준매뉴얼을 개발하고, 헤드셋 마이크를 보급해 친절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쾌적하고 산뜻한 승차환경 만들기'를 위해서는 버스 안 안내·광고방송의 음향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광고물을 정비할 계획. 버스 1회 운행 때마다 내부 청소를, 하루 1회 이상 외부 청소를 실시하고, 운전기사는 세련된 디자인의 근무복을 입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와 임산부자리를 확충하고, 버스 안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애완동물을 데리고 승차할 경우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에티켓을 안내하는 등 탑승문화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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