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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늘린다

차량 접촉·보행자 추돌 사고 적어… 올해 2곳 더 설치 22곳 운영

내용

부산에 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가 더욱 늘어난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민원센터 앞 교차로 등 2곳에 국·시비 5억6천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내 회전교차로는 모두 2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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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가 늘어나고 있다(사진은 금정구 범어사 입구 회전교차로 모습).


유럽의 교통선진국으로 꼽히는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1970년대 이후 회전교차로를 건설하기 시작해 영국은 1만 곳, 프랑스는 3만곳에서 회전교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도 1990년대 이후 회전교차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시범사업의 하나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부산만 20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회전하면서 목적지 방향 도로로 진입하는 교통체계. 회전차량이 우선이며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틈이 생기면 진입해야 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는 만큼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운영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평면교차로에 비해 차량 간 상충횟수가 75%가량 적고, 특히 심각한 사고의 원인이 되는 교차 상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보행자 간 상충도 50% 이상 줄어드는 등 보행자의 안전성도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회전교차로가 차량의 통과 속도를 줄이고 안전주행을 유도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산시 교통운영과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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