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14호 전체기사보기

벡스코, 첨단 '스마트 전시장' 변신

스마트폰 관람 내비게이션 서비스 올 상반기 도입 예정
지난해 전시·컨벤션 개최 역대 최대 … 295만명 방문

내용

부산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스마트 전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벡스코와 KT, 부산대는 지난 12일 스마트전시장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3사는 상반기 정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스마트전시장을 구축한다.

buvi165977.png
벡스코가 올 상반기 스마트폰과 연계한 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전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게임박람회 지스타 모습).


새롭게 태어날 스마트전시장은 관람객의 편의 향상과 전시효과 극대화를 위해 '비콘'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콘이란 3차원 실내 공간지도를 도입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전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전시장이 구축되면 전시장 내·외부에 설치된 비콘 신호에 스마트폰이 반응해 3차원 실내외 공간지도 상의 방문자의 현 위치를 자동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사전에 설정한 부스 선택에 따라 관심 있는 전시만 찾아갈 수 있는 관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화재 등의 재난 발생 시 개인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최적의 탈출 경로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또 전시물에 비콘을 설치해 관람객이 해당 전시물에 가까이 다가오면 관련 콘텐츠나 브로슈어를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해주고,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관람객의 연령·직업·성별에 따라 다르게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전시장은 관람객의 체류시간과 이동 동선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의 비콘 신호에 의해 수집되는 관람객의 방문 위치, 머문 시간, 이동 경로 데이터를 분석하면 인기 있는 부스가 무엇이고 전시부스 간의 상관성, 변화 패턴을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벡스코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벡스코는 역대 최다 행사를 개최하며 부산의 마이스(MICE:전시·컨벤션·국제회의 등)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벡스코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78개 행사가 취소·연기되는 악조건에도 모두 1천162건의 행사를 개최했다. 관람객은 295만명. 이는 2013년 1천53건, 2014년 1천56건에 이어 3년 연속 1천건 이상의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역대 최대 마이스행사 개최 실적이다.


지난해 벡스코는 직접 개최하는 전시회를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국제보트쇼',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 등을 개최, 해양레저·수산·조선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부산국제보트쇼는 전시회 개최 2회 만에 1천28부스 규모로 성장, 국내 최대 요트·보트 완제품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또 전시회에 관련 인재를 채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