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시원을 찾아 떠난 부산남자 주유천하
■ 부산의 책 - 장순복 / 놀랍고 신비로운 세계명소 기행
- 내용
지구상에는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소, 천국 같은 휴양지, 아름다운 호텔과 리조트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본보 자매지인 월간 '부산이야기' 필자이기도 한 여행가 장순복 씨가 최근 펴낸 '놀랍고 신비로운 세계명소 기행'은 이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다.
이 책은 세계의 명소를 여행해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가 봐야 할 여행지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여행지로서 명소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닌 세계 각국의 명소와 관련된 고대 문명의 고고학적 내용과 신화적 내용, 유적 발굴 비화까지 소개했다. 단순한 여행 정보안내서가 아니라 여행을 인문학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기초적인 가이드 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쳇말로 역마살이 단단히 낀 저자는 학창 시절에는 비틀즈 음악을 좋아했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AFKN만을 들었다. 아나운서를 꿈꾸다가 여행이라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36년째 여행 인솔을 하고 있다. 2002년 고고학을 비롯한 잃어버린 역사를 조명하는 문화유적 답사 모임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을 만들어 지난해 500회 답사 기록을 달성했다.
1부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등 유럽, 2부는 이집트와 말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대륙, 3부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시리아, 이란 등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 4부는 중국과 일본, 태국과 인도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5부에서는 오세아니아 지역, 6부에서는 캐나다와 미국 등 북아메리카, 7부에서는 멕시코와 브라질, 페루, 칠레 등 남아메리카 인디언문화를 소개한다. 거의 책 한 권에 세계를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장순복 씨는 "역사적 유물들은 우리에게 인류 역사의 위대한 업적과 먼 과거에 일어났던 고대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이다. 도서출판 가람과 뫼. 문의 (011-991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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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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