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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대개발 ‘낙동강시대’ 연다

부산시 서부산청사 건립 올해 착수 … 서부산의료원 2020년 완공
사상공단 첨단 스마트시티로 재생 … 하단∼부산신항 도시철도 추진

내용

부산이 2030년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위대한 낙동강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그 핵심이 될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2일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발표, 부산시 서부산청사와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하단∼부산신항 도시철도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은 사실상 부산의 대개조 작업. 낙동강 유역 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437㎢를 대대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부산 전역의 기능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변방으로 취급받던 서부산이 동남경제권의 중심, 통일 이후 거점도시, 북극해 개발시대 유라시아 관문으로 그 위상이 새로워질 전망이다.

 

▲부산이 2030년까지 세계 30위권의 세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강서구 부산신항 일대 모습). 사진제공·강서구

부산시의 '위대한 낙동강시대' 비전은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을 차근차근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낙동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부산시대를 열어 소득 5만 달러, 세계 30위권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서부산 개발을 현장에서 총괄할 수 있는 서부산청사를 별도로 건립키로 했다. 이 청사에는 서부산개발국과 건설본부 등 주요 부서와 낙동강관리본부, 부산도시공사,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같은 기관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서부산개발국을 본부로 격상시켜 최고위 공무원이 현장에서 서부산 개발을 직접 이끌도록 할 방침이다. 서부산청사 건립은 당장 올해부터 시작해 완공 시기를 2020년으로 잡고 있다.

서부산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부산의료원 건립도 올해부터 착수한다. 2020년까지 3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이 서부산에 들어설 예정.

서부산권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하단∼명지국제신도시∼녹산공단∼부산신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연장선 건립도 추진한다.

서부산의 대표적 노후공단인 사상공단을 첨단 산업단지로 재창조하는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도 올해 설계에 들어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사하구 신평·장림공단도 혁신형 도시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북구 구포 일대를 강변창조도시로 가꿔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동·서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부산뿐만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시설인 가덕신공항은 늦어도 2030년 개항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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