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10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공간' 청사진 나왔다

국제설계공모 일본 건축사 ‘니켄 세케이’ 작품 선정
원도심-부산역-북항 연결…부산역 광장 더 친숙하게

내용

부산역 일대를 창조경제 거점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지난 18일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공간 조성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를 벌여 일본 건축그룹 '니켄 세케이'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날 심사는 최종 후보 3개 작품을 대상으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대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제해성 아주대 교수, 마사미 고바야시 일본 메이지대 교수, 이정형 중앙대 교수, 우동주 동의대 교수, 조재우 부산대 교수 등 심사위원은 3개의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당선작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부산의 물리적·역사적 환경에 대한 이해도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지역의 도시적 맥락에 따른 연결 △부산역 광장의 역할 △구체적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당선작이 기존 부산역과 조화를 이루고 부산역 광장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원도심-부산역-북항 재개발지역의 연결을 간결하게 처리한데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부산역 광장을 매력적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조라운지'를 조성해 시설운영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또 공간모듈 단위의 개발방식을 적용해 기술적 연구를 통한 단계개발이 쉽도록 한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부산역 일대를 창조경제 거점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그림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뽑힌 일본 건축그룹 '니켄 세케이'의 설계작품 일부).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공간 설계작품 설명회를 지역주민,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열고, 우선 사업구간을 정해 내년 2월께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국가의 첫 번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이다. 부산역 광장을 포함해 동구 초량동 일대 3.12㎢를 관문지구, 상업지구, 주거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모두 13개 사업을 2017년까지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 등 500억원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1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0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