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 깐깐·예산심의 알뜰 ‘잘 짚었다’
시의회, 22일 폐회연… 올 의사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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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는 오는 22일 제24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마지막으로 2015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 산하 각 본부, 실·국 및 투자기관 등에 대해 꼼꼼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은 시와 시교육청의 2016년도 예산안 및 2015년도 추경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
부산광역시의회 오는 22일 제24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마지막으로 2015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사진은 지난 9일 열린 2016년도 예산안 및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 모습).지난 15일 열린 시의회 제249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선 기획행정위원회 박광숙 의원이 '저출산 해소를 위한 임산부 교통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부산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지난 11일 예결위 제4차 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친 10조1천275억원 규모의 내년도 부산시 예산과 3조4천577억원여억원 규모의 부산시교육청 예산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488억원, 빈곤아동 교육장려금 12억원 등 저소득층·장애인 관련 사업비를 증액했다. 반면, 청년 창조발전소 조성사업(15억), 무상급식 예산(113억원) 등은 삭감했다. 시의회는 오는 22일 본회의를 거쳐 시와 시교육청의 201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지난 1년간의 시정에 대한 이해와 검토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정책집행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심사에 대한 기대 때문에 관심을 끌었다. 시장과 시교육감의 선거 공약에 대한 평가를 꼼꼼하게 챙겨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선전했다는 평가다.
제7대 부산시의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마지막 본회의를 한 뒤 폐회연을 갖고 올 한해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다.
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지상중계
임산부 배려 문화 만들자
기획행정위원회 박광숙 의원(새누리 비례대표)은 "임산부의 이동을 돕는 임산부 교통혜택 추가와 편의시설 개선으로 부산시가 임산부를 먼저 배려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
공기업 등 경영개선 촉구
해양교통위원회 박대근 의원(북구1)은 "부산시가 시정혁신을 위해 시정경영진단 이후 시정혁신의 핵심인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의 경영개선 지연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지적.
장기 부진사업 대책 세워야
해양교통위원회 김병환 의원(부산진구3)은 "도시계획시설(도로 광장 공원 녹지 등) 사업 중 장기 미집행으로 어려움을 겪다 착공 후 현재 장기간 지지부진한 사업에 대한 부산시 대책"을 촉구.
해상교량 안전관리 강화를
기획행정위원회 이상민 의원(북구4)은 "교통과 물류 대동맥 역할을 하는 부산의 해상교량 중 광안·부산항·거가대교는 서해대교처럼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건의.
시-민간 투자사업 상생을
기획행정위원회 김진홍 의원(동구1)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민간자본투자(BTO) 사업의 경우 공공성과 사업성, 시민과 투자자 그리고 도시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
사람 중심 걷기 좋은 부산으로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3)은 "세계도시정책의 트렌드는 '사람과 걷기 좋은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현재, 부산의 보행환경 정책을 점검해 걷기 좋은, 사람 중심의 부산을 만들 것"을 건의.
누리과정 예산 대책 필요
교육위원회 오은택 의원(남구2)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소관 분리로 2016년 예산편성(지방재정의무지출 항목에 포함)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만3∼5세 무상 보육교육) 예산 대책"을 촉구.
교통약자도 편리한 부산을
도시안전위원회 김진용 의원(강서구1)은 "2006년 이후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시행 10년을 맞지만 여전히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은 어려운 현실"이라며 대중교통중심의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
부산을 해외 역직구 허브로
해양교통위원회 김진영 의원(해운대구3)은 "부산시는 유관기관과 협업 추진 체계를 구축, 부산이 해외직구·역직구 시장의 물류 산업 허브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적극적 전략 마련"을 건의.
국비로 야구 전당 건립을
교육위원회 신정철 의원(해운대구1)은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건립 예정인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은 국비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며 접근성 문제 해결 등 재검토 할 것"을 주장.
롯데, 동부산사업 성실 추진을
기획행정위원회 전진영 의원(새정연 비례대표)은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사업이 또 다시 롯데의 사업 참여 결정 지연으로 추진이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롯데의 성실한 사업 추진"을 요구.
시청사, 지역 발전 거점돼야
도시안전위원회 안재권 의원(연제구1)은 "부산 시청사가 연제구로 옮겨온 지 18년이 지났지만 시청사 주변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행정타운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
지방자치, 사고의 틀 바꿔야
경제문화위원회 강성태 의원(수영구1)은 "지방자치 20년, 시민단체, 전문가는 물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임"을 강조.
시 조직개편 1년 성과와 과제
경제문화위원회 손상용 의원(북구2)은 "새로운 부산을 위한 비전으로 내세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시대'를 열기 위한 조직개편 이후 1년간의 시정운영의 성과와 과제"를 지적.
김 전 대통령 기념사업 부산서
경제문화위원회 황보승희 의원(영도구1)은 "우리나라 민주화에 앞장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과 업적을 계승·발전시켜나갈 기념비적인 공간조성과 기념사업을 부산에서 추진할 것"을 건의.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5-1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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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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