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 민자도로 5일 전면 개통
서부산서 창원 20분, 통영·고성 40분 단축…장유~강서 구간 11일까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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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민자도로가 5일 오전 9시 전면 개통한다. 이 도로는 부산 강서구 생곡동 세산IC에서 창원 성산구 완암동 완암IC까지 이어지는 22.48km 왕복 4차로다.<그림 참조>
부산-창원 민자도로는 지난 2009년 2월 공사를 시작, 2013년 10월 완암IC~율하IC 17km 구간을 먼저 개통했다. 나머지 구간 율하IC~세산IC 5.4km를 최근에 완공해 이번에 개통하는 것. 율하IC∼세산IC 구간은 2012년 9월 착공했다.
서부산 지역에서 부산-창원 민자도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남해고속도로를 탈 때보다 창원까지 20분, 통영·고성까지는 40분가량 운행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부산-창원 민자도로 개통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던 남해고속도로 서부산IC~장유IC~창원터널 구간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가 남해고속도로 대체도로 역할을 하면서 고속도로 진입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강서구 세산교차로~가락IC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창원 민자도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한 도로인 만큼 유료도로다. 통행료는 소형 1천100원, 중형 1천700원, 대형 2천300원. 장애인 차량과 경차 등에 대해서는 유료도로법에 따라 통행료를 감면해 준다. 민간사업자인 경남하이웨이(주)는 창원영업소와 녹산영업소에서 통행료를 징수한다. 율하IC~세산IC 개통을 기념해 상점IC(장유·김해)에서 세산IC 구간은 오는 11일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12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1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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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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