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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관광객 몰리는 부산항 “북적북적”

내년, 부산방문 크루즈선 25척 230여 차례·관광객 40만명 예상
올해 대비 입항 횟수 3.3배·관광객 수 2.7배 증가 전망 … 중국인 최다

내용

내년 부산을 찾는 크루즈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크루즈관광객 증가로 지역 관광업계와 경제도 보다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주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내년 부산항 입항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현재 25척의 크루즈선이 234회 가량 부산을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관광에 나설 관광객은 40만명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21척의 크루즈선이 71회 입항, 15만여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것과 비교해 입항 횟수는 3.3배, 관광객 수는 2.7배 증가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주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내년 부산항 입항 계획을 조사한 결과, 25척의 크루즈선이 234회가량 부산을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제공·국제신문

당초 올 한해 부산항 입항 크루즈선은 133회 정도로 예정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계획 대비 절반가량이 부산을 찾았다. 2014년에는 110차례에 걸쳐 24만여명의 크루즈관광객이 부산관광을 즐겼다. 내년에 크루즈관광객 40만명이 부산을 찾으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4천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크루즈관광객의 1인당 기항지 평균 지출액이 1천68달러(124만원) 규모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 한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관광객은 중국인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부산을 찾은 크루즈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비율은 2013년 65.6%(13만1천명)에서 지난해 73.9%(18만명)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해 크루즈선들도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큰 선박은 퀀텀 오브 더 시즈호로 16만7천800t 규모이다. 승객정원은 4천180명에 이른다. 이 배는 올해 말까지 11번 입항하며 내년에도 28회 이상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와 함께 내년에 부산을 찾을 10만t 이상 대형 크루즈선은 9척으로 올해보다 3척이 늘어날 전망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1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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