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스마트 도시재생·도시안전 역점
부산시의회 내년 예산안 종합심사 14일까지… “한 푼 낭비 없게 꼼꼼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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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내년도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8일부터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과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예결위가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종합심사에서 심사할 내년도 예산규모는 부산시 10조1천278억원으로 올해 예산 9조1천909억원과 비교해 10.2% 늘어난 것으로, 추경을 제외한 당초 예산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부산시의회 예결위는 복지예산 등 과도하게 편성된 예산은 추려내고 경제체질 개선, 스마트 도시재생, 생활문화 융성, 도시안전과 민생안정 등 미래 부산발전을 이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계획이다.
이진수 예결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이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챙겨 효율성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예결위 심사를 통해 부산시장과 시교육감의 선거 공약에 대한 평가를 꼼꼼하게 챙겨낼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선거 공약에 대한 평가는 지금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난 1년간의 시정에 대한 이해와 검토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정책집행의 우선순위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심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예결위 위원들은 철저한 예산안 심사를 위해 이미 지난 9월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재정분야 업무보고를 받았다. 각 관심분야별로 주요 중점 심의과제를 나눠 맡아 꼼꼼한 연구까지 거쳤다.
예결위는 지난달 2∼3일 동천 해수도수 사업 현장을 비롯해 천마산터널 사업,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부산학생교육원 명지분원 건립, 공립형 대안학교, 경부고속도로 진출입 만남의 광장 시설개선 사업,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등 주요 투자사업장의 사업별 추진 사항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사전 현장 확인을 마쳤다. 현장 확인을 통해 드러난 사업장별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예산심사 때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예결위는 불필요한 사업을 그물망식 심사를 통해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예산안과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끝으로 폐회한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5-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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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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