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5 부산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Busan Women's World Mach Race 2015)가 27일 개막, 다음달 1일까지 해운대 동백섬 앞바다에서 화려한 요트향연을 벌인다. 이 대회는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세계요트연맹(ISAF) 공인 1등급 대회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요트협회와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요트연맹(ISAF)이 공식 후원한다.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10위권 이내 요트선수들이 대거 참가, 6일 동안 9개국 12개팀 60여명의 선수들이 10만 달러의 상금과 영예의 우승트로피, 메달을 놓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공인 1등급 요트대회인 '부산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사진은 지난 대회 경기 모습).

특히 이번 부산컵 대회는 덴마크·스웨덴·미국·한국 등 4개국을 돌며 대회를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하는 세계여자 매치 레이스 시리즈(WIMS)의 마지막 대회. 전체 시리즈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는 대회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팀이 출전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승자에게는 1점, 패자에게는 0점의 포인트를 준다. 총 포인트가 가장 높은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선 레이스가 28~29일 펼쳐지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전이 진행된다.

부산시요트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선수들의 생생한 경기 모습을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특별무대 LED화면을 통해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