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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 모의의회 아이디어 만발

다음달 6일 7개 팀 참가… 시정발전 ‘토론 배틀’

내용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와 21세기정치학회가 '2015년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다음달 6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다.

부산 7개 대학팀이 참가할 올해 경연대회에선 윤종현·이상민·이종진·오은택·박성명·황보승희·김진용 시의원이 멘토로 참여해 실감 나는 시나리오를 짜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대학 중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한 경성대 등 7개 대학 101명이 이 참가해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자신들이 연구한 의제를 가지고 부산시의원과 공무원 역할을 맡아 맛깔 나는 열띤 경연을 펼친다. 전국 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4회째다. 시의회는 대학생모의의회 지속 지원을 위해 조례까지 제정했다.

올해는 '약동하는 젊음, 도전하는 의회'를 주제로, 기존의 '딱딱한 대회' 이미지에서 젊은이들의 참신하고 유연한 아이디어가 펼쳐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 실제 각 팀별로 대회장 세트를 이용해 연습한 '경연대회 리허설' 모습 상영으로 행사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상영심사와 참가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단체 부문(시의회 의장상) 및 개인 부문(학회장상)을 시상한다.

이해동 의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젊은 지성인 대학생들의 생각이 세상과 연결되고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할 계획이다.

올해도 부산을 바꿀 눈에 띄는 아이디어가 다채롭다. 경성대 팀은 부산시민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이익과 도시생활환경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도심 속에 조성된 도시공원은 접근성이 뛰어나 도심 가까운 곳에서 농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 또한 일반 공원에 비해 조성비용과 운영 및 유지비용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부산대 팀은 부산 관광지의 쓰레기 문제를 개인적인 자각보다 본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관광지인 해운대, 민락 수변공원, 서면, 남포동 일대에 전자동식 분리수거 시설인 '클린하우스' 도입을 제안할 계획이다.

부산외대 팀은 '대중교통과 QR코드의 연계를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1일, 3일, 5일로 버스 및 지하철 공용 교통카드를 도입하자. 교통카드에 QR코드를 부착, 버스와 도시철도를 통합한 정보 제공으로 동시에 접근성을 높이자는 내용을 내놨다.

이와 함께 ▷서부산 관광상품 개발 및 문화인프라 구축(동아대) ▷도시 재생사업-부산 예술인 공간(동의대) ▷부산 관광산업의 실태(부경대) ▷동·서부산 불균형개발(신라대) 등 시정의 주요 이슈들과 관련된 참신한 의제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5-10-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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