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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찍은 사진, 쿠바의 슬픔 스며있네

배우 조민기 사진전 ‘조씨방랑화첩’전

내용

갤러리 래(來)에서 열고 있는 사진전 '조씨,유랑話첩-쿠바'는 영화배우 조민기에서 사진가 조민기로 변신한 대중예술인 조민기의 숨은 재능과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사진가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배우 조민기 씨가 쿠바의 바람소리가 묻어있는 사진을 들고 부산에서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부산전시에서 선보일 '무제'.

조민기는 취미로 사진을 시작한 이후 작가의 반열에 오른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에 매진, 2005년 서울 인사동 갤러리 쌈지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사진작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부터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사진가로 변신, 부산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는 중견배우 조민기.

배우 조민기에서 사진가 조민기로의 변신은 십여년 째 진행 중이다. 그의 변신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받는 일회성 조명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사진을 향한 그의 애정과 진중한 시선 덕분이다.

 "찰나에 만나는 대상을 간직하기 위해 카메라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 카메라는 나를 흥분시킨다. 그와 친구가 되어 휘적휘적 세상과 연애하며 지내는 유랑의 시간들을 새 작품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인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어줄 뿐 아니라, 세상을 견뎌나가는 지혜까지도 선사해준다"는게 조민기의 사진관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쿠바여행 흔적들을 세상과 소통하며 교감하고자 화첩(話帖)이라는 전시 제목으로 약 22점을 만날 수 있다.

2005년과 2008년 두 번의 사진집 출간과 여러 차례의 단체전 경력을 통해 더욱 탄탄해진 사진작품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연기하는 사진작가 조민기의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만의 언어로 만들어낸 원숙한 작품세계를 부산 해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갤러리 래(995-2020)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5-10-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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