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하늘 수놓은 불꽃, 부산바다 불타다
제11회 부산불꽃축제 불꽃쇼의 향연…성숙한 시민 의식 크게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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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불꽃축제가 지난 24일 오후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산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이날 주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에 43만 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광안리 해변도로 15만 명, 수변공원 11만 명 등 약 13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불꽃쇼에서는 더 많은 관람객이 여러 지역에서 불꽃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 공간을 광안리해수욕장 1곳에서 이기대, 동백섬까지 3개소로 늘리고, 불꽃을 쏘는 바지선도 6대에서 10대로 확대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불꽃을 연출했다는 평을 들었다.
올해 불꽃축제는 여러 면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해까지 한 시간동안 부산불꽃쇼를 보여주던 것을 올해는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각 섹션별로 주제가 있고 특색이 있는 불꽃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불꽃 축제 초반 15분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불꽃팀 타마사야사의 불꽃이 추가됐고, 일본 대마도 해상에서도 불꽃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쇼를 펼쳐 다채로움을 더했다.
부산불꽃축제는 130만 명이라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는데보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운영과 시민의식 면에서도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 작성자
- 김영주·사진/부산시청 사진실
- 작성일자
- 2015-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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