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수원 개발 재정지원” 조례로
부산 수돗물 낙동강 의존 94% 이상
시의회 임시회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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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94% 이상을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는 부산지역 상수원의 다변화를 지원하는 조례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는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물 공급을 위해 취수원의 다변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안은 수질개선과 연구·조사, 광역상수도, 해수담수화, 물 나눔운동 등 상수원 다변화와 수질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부산시가 수립해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부산시상수원관리지원위원회를 만들어 상수원 다변화와 관련한 사업을 심의하도록 했다.
시가 일선 기초단체는 물론 상수도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안에 포함했다.
조례안은 부산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표 발의한 경제문화위원회 손상용 의원(북구2)은 "조례안이 제정되면 내년부터는 상수원 다변화 사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 다양한 상수원 개발로 시민에게 더욱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례안 40건, 동의안 5건, 의견청위안 2건, 기타 1건 등 4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3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14명이 부산시 도시가스 보급실태, 안심알리미 서비스, 서부산권 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지원 대책 등에 대해 시정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5-10-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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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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