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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역시 전통시장이 싸고 좋아요”

생생현장 속으로 - 추석 앞둔 부전시장

내용

새내기 주부 손정아(32·부산진구 초읍동)씨는 지난 20일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마련하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날 손씨는 배·사과 등 과일과 파·당근 등을 구입했다. "제철 과일이 싱싱하고, 품질이 좋아요. 상품권 할인 덕에 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만족해했다.

추석을 맞아 부산지역 전통시장이 북적이고 있다.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로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사진은 지난 17일 부전시장에서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는 시민 모습). 사진·문진우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20일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진구 부전시장은 오전부터 장바구니를 든 시민으로 북적였다. 올해 인기 상품은 과일. 부전시장의 한 과일가게 상인은 "올 추석은 평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 제철 과일이 출하를 마쳤어요. 그래서 평년보다 저렴해 찾는 사람도 많고 선물용으로도 인기입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소·돼지고기 등 육류와 조기 등 생선류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 특히 육류는 지난해보다 10∼30% 가격이 올라 시민들은 꼭 필요한 만큼의 고기만 구입하고 있었다. 올해 한우 사육두수가 줄고, 돼지도 지난해 구제역 영향이 남아 가격이 높게 정해진 것.

20년 째 부전시장에서 생선을 팔고 있는 한 상인은 "최근엔 식탁에 올릴 용도로 2∼3마리 사가는 손님이 많다"며 "그래도 추석이 가까워 오니 시장에 활기가 돌아온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펼친다. 자유시장·초량전통시장·부전농산물새벽시장·국제시장·자갈치시장·동래시장·남천해변시장 등 모두 24곳에서 제수용품 할인, 구매고객 온누리상품권 증정, 점포별 대표상품 특가판매, 명절 선물용품 할인판매 등 풍성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9-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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