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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 부산 소비자 권익 향상 앞장

시민·사회단체 탐방 ③(사)부산여성소비자연합

내용

소비자 권익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던 1978년부터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사)부산여성소비자연합(상임대표 조정희)이다.

(사)부산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여성·사회·환경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이다. 전신은 주부클럽. 1964년 김활란 박사 등 이 모여 '가정은 지키면서 여성의 자질을 향상시키자'를 모토로 교양강습과 사회봉사를 한 것이 시초다. 가정생활에 충실하면서 시·서·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신사임당을 본받자는 취지였다.

부산여성소비자연합(대표 조정희·왼쪽에서 첫번째)은 소비자·여성·사회·환경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이다(사진은 지난 3월 정월맞이 우리 장 담그기 시연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사)부산여성소비자연합의 대표적인 활동인 소비자권익 운동을 시작한 것은 1978년. 번데기 집단 식중독 사건으로 4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부로서 먹거리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소비자 권익 운동이 시작됐다. 지금도 소비자고발센터를 운영하며 소비자의 알 권리와 피해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매년 소비자의 날인 12월3일 소비자정보전시회를 열어 고발이 많이 들어왔던 품목을 알리고 소비자 권익에 대한 강연도 한다.

소비자 주권운동 외에도 김해공항 가덕 이전과 같은 부산의 주요 현안부터 양성평등 구축을 위한 아빠 요리대회, 여성교양강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시민의식 개선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부산유치와 아시안게임서포터즈 등에도 앞장섰다. 이렇게 활동이 다양해진 것은 2004년 즈음. "소비는 단순한 구매활동이 아니라 사회 모든 것과 연결되거든요. 제가 처음 활동을 시작 했을 때 '산아제한 운동'과 '혼식 운동'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출산장려 운동'과 '쌀 소비 늘리기 운동'을 하고 있네요." 3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정희 대표의 말이다.

부산여성소비자연합의 현재 회원은 약 4천여명. 8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건전한 소비운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전화(801-8686, 803-9494)로 문의하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5-09-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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