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인정 넘치고 가격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차례상과 올 겨울 김장재료 장만하세요."

부산 전통시장이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대대적인 이벤트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지역 관광업계와 소상공인 지원 관련 유관기관도 힘을 더한다. 부산시관광협회,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시상인연합회, 지역 24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9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 추석과 11월 김장철을 전후해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열기로 했다.

자유시장·부전농산물새벽시장·국제시장·자갈치시장 등 부산 전통시장 24곳이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대대적인 이벤트로 손님맞이에 나선다(사진은 자갈치시장).

그랜드세일 참여 전통시장은 자유시장·초량전통시장·부전농산물새벽시장·국제시장·자갈치시장·동래시장·남천해변시장 등 모두 24곳이다. 이들 전통시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는 손님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석과 김장철에 고객 감사세일·경품행사·특가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특히 올 추석에는 제수용품 할인, 구매고객 온누리상품권 증정, 점포별 대표상품 특가판매, 명절 선물용품 할인판매 등 풍성한 세일행사를 펼친다. 부산시관광협회와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은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쿠폰북과 전단지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시장 홍보 등에 힘을 쏟는다.

부산시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진행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지난 6월말부터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 중이다. 특별할인 판매는 개인 구매자에 한해 오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부산은행·농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개인별로는 10% 할인된 상품권을 한 달에 3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참여시장 및 할인 내용

※행사 내용·기간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며 보다 제사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