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수정산터널 통행료 8년 만에 100~300원 인상
이달 1일부터 … 물가상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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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터널과 수정산터널 통행료가 지난 1일부터 100~300원 올랐다. 백양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500원, 소형차 800원→900원, 대형·초대형차 1천100원→1천4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수정산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500원, 소형차 800원→1천원, 대형·초대형차 1천200원→1천5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부산광역시는 백양터널과 수정산터널 통행료를 지난 8년간 인상하지 않은 데 따른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 통행료심의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시의회 보고를 거쳐 통행료를 인상했다.
이번 백양·수정산터널 통행료 인상 결정은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줘야 하는 비용이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 지난 2007년 8월 이후 8년간 통행료를 올리지 않아 443억원의 재정부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매년 물가상승 등 백양·수정산터널 통행료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이용 시민들의 부담을 감안해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다. 이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수입금 부족에 대해서는 시 재정으로 보전해 왔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재정부담이 크게 늘었다. 시는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터널 이용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백양·수정산터널 통행료 인상 내역
구분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현행 인상요금 인상폭 현행 인상요금 인상폭 경차 400원 500원 100원 400원 500원 100원 소형 800원 900원 100원 800원 1,000원 200원 대형
초대형1,100원 1,400원 300원 1,200원 1,500원 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