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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단 큰 별 지다

원로 소설가·향토사학자 최해군 선생 별세
부산현대문학 2세대… 부산학 연구 큰 발자취 남겨

내용

요산 김정한, 향파 이주홍 선생의 뒤를 이은 부산지역 현대문학 2세대 대표 소설가. 향토 사학자이기도 했던 솔뫼 최해군 선생<사진>이 지난 3일 향연 89세로 별세했다. 6일 부산의료원에서 치른 문학인장에는 장례위원장인 김성종 소설가를 비롯, 변종환 부산문인협회장, 박명호 부산소설가협회장 등 후배 문인들이 선생의 빈자리를 애석해 했다.

최해군 선생은 1962년 부산일보에 소설 '사랑의 폐허에서'가 당선돼 등단한다. '고향을 묻는 사람들' 등 주옥같은 소설을 남겼으며 1982년 부산소설가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의 역사와 지리를 담은 '부산에 살으리랏다' 등 7권의 저술은 부산의 역사서이자 부산학 자체이다. '부산을 가꾸는 모임' 대표,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시민단체 활동에도 힘쓴 실천가다.

최해군 선생의 수필집 중 '부산이야기62마당'은 부산시가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부산이야기' 초간부터 연재했던 글 62편을 모아 엮은 것이다. 부산 역사와 부산토박이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다.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8-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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