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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은반 위 백조들의 춤

아이스발레 ‘백조의 호수’ 18∼19일 영화의전당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용

깃털처럼 가볍게 얼음 위를 유영하는 백조들의 우아한 춤은 무더위를 잊게 할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영화의전당이 오는 18∼19일 하늘연극장에서 '빙판 위의 살아있는 예술'로 불리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 세 차례 공연을 갖는다.

아이스발레 '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는 마법에 걸려 백조가 된 오데트 공주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 중 하나다.

아이스발레 포스터.

아이스발레 '백조의 호수'는 아이스 발레단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힌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자 '빙상 위의 연인'으로 추앙받던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들을 모아 창단했다. 이들의 공연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로미오와 줄리엣' 등 고전 발레 레퍼토리의 전막 공연을 선보이는 아이스발레로 정평이 나 있다. 1998년 처음 내한 이후 17년 동안 꾸준히 공연, 30만 명의 관객과 만나며 여름시즌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영화의전당 공연은 지난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이어 두 번째다.

아이스발레 공연은 시원한 은반, 화려한 무대장치, 친근하고 환상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발레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아이스 쇼와는 또 다른 정통 발레 공연 자체로서의 우아함이 더해져 관람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을 결합한 아이스발레는 정통 발레 동작과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접목해 발레의 우아함과 함께 역동적이고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 기술을 은반 위에 펼쳐 놓는다.

특히 이번 무대는 김연아 선수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링크 제작팀의 특별공법으로 무대 위에 아이스링크를 만들어 수준 높은 아이스공연을 볼 수 있다.

날이 선 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아름다운 무용수들이 무대 위 아이스링크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며 유려한 스케이팅과 멋진 회전, 현란한 율동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고 한여름을 이기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환상적인 동화의 나라로 여행할 더없는 기회다. 아이스링크 공연  때문에 실내온도가 낮으므로 가디건이나 무릎담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영화의전당(www.dureraum.org)과 인터넷에서 예매. 문의780-6000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8-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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