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르신 기초연금 월 평균 182,023원
국민연금공단, 수급현황 분석… 식비>주거비>보건·의료비 순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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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어르신들은 기초연금으로 월 평균 18만2천23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가 지난 22일 발표한 ‘기초연금 수급 현황’ 결과다.
부산지역 65세 이상 기초연금수령자는 현재(2015년 5월 기준) 35만3천233명. 65세 이상 인구 50만3천256명의 70.19%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매월 총 지급액은 643억원으로, 1인 평균 18만2천23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부산진구(4만1천400명), 해운대구(3만4천712명), 사하구(3만1천831명) 순이었다.
전국의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초연금으로 받은 돈은 주로 식비(40.2%)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거비(29.9%), 보건의료비(26.5%)가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기초연금을 식비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43.6%, 3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주거비(32.7%), 여성은 보건·의료비(30.2%)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기초연금에 대한 만족도는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2.5%로 대다수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6.8%,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제도시행 2년차를 맞아 65세가 되는 어르신과 연금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사람 중 수급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에게 신청 안내를 실시한다. 또 국민연금 수급자 중 연금액이 적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 가정을 찾아 자격 기준을 다시 안내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사망 의심자, 거주불명자 등 수급여부 적정성을 확인하는 현장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 문의 : 국립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797-7002~4)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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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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