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핸즈프리’ 세계시장 누빈다
해외 11개국서 돌풍… 1만5,000켤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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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의 신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대지 않고 신발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신발인 '핸즈프리'(사진)가 해외 11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트렉스타는 핸즈프리 신발이 출시 6개월 만에 해외 시장에서 단일 제품으로 1만5천켤레가 판매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도매가 기준 40억원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핸즈프리(hands free)는 이름처럼 양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한 제품. 신발을 신고 발뒤꿈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면 신발 끈을 죌 수 있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핸즈프리는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순조롭게 판매처를 늘려 현재는 캐나다·슬로베니아·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영국·일본·중국·인도네시아·홍콩 등 1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신발을 자주 신고 벗는 일본에서는 더욱 반응이 뜨겁다. 지금까지 7천 켤레가 판매, 해외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다. 유럽 시장에서도 트렉스타의 신발구조와 핸즈프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렉스타는 국내·해외시장에 어린이용 '핸즈프리' 모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핸즈프리가 해외 아웃도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원동력은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렉스타는 글로벌 시장의 핸즈프리 열풍을 자축하는 의미로 오는 31까지 핸즈프리 5만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트렉스타 홈페이지(www.treksta.co.kr) 참조.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7-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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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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