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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열정·낭만·젊음…부산바다 모두 활짝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문 열어
주말 '차 없는 거리' 즐길거리 풍성…'태닝존' 등 새로 선봬

내용

부산 해수욕장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 휴가철 활기를 되찾고 있다. 7월 첫 휴일인 지난 5일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는 2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올 들어 가장 많은 인파를 기록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등 10만여명의 피서객이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겼다.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메르스 여파로 한산했던 해운대해수욕장이 7월 들어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광안리해수욕장도 주말 해안도로를 '차 없는 문화거리'로 운영하며 각종 문화공연을 펼쳐 3만5천여명의 피서객을 불러들였다. 송도해수욕장도 새로 들어선 해상산책로를 즐기기 위해 3만2천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송정해수욕장 2만여명, 다대포해수욕장 1만6천여명, 일광·임랑해수욕장 각각 1천여명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은 주말 내내 피서인파로 북적였다.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지난달 1일  개장한데 이어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1일 추가로 개장함에 따라 부산 7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었다(사진은 지난 5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인파). 사진제공·부산일보

이에 앞서 지난 1일 부산 7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했다. 지난달 1일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개장한데 이어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이날 추가로 개장함에 따라 7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지난 1일 오전 10시 만남의 광장 앞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은 오전 10시30분 낙조분수대 광장 앞에서 각각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광안리해수욕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확장 공사로 지난해보다 늦게 문을 열었다. 그동안 백사장을 넓히고 피서객 편의를 위해 세족장과 화장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해변에도 나무를 추가로 심는 등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하고 피서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올 여름 일부 구역을 장애인과 어린이 등 보호자가 필요한 '취약자 전용 유영구역'으로 운영한다. 자외선 차단 전용 '태닝존'도 새로 갖췄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해변도로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을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 야외 공연과 '광대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서는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열린 음악회, 세계민속공연, 동호인밴드 페스티벌, 비보이 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마술공연과 미술난장, 캘리그라피 등 예술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쇼와 오싹한 '귀신 코스프레'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백사장에 최대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 다대포해수욕장의 명소 '노을정' 인근 바닷가에는 '생태체험학습장'도 운영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분수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꿈의 낙조 분수', 해양레저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은 별도 개장식을 열지 않고 지난 1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섰다.

일광해수욕장은 이달 말에 제19회 기장 갯마을축제와 낭만 가요제를 열어 피서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랑해수욕장도 이달 말 '썸머뮤직페스티벌'을 열어 바다, 음악, 열정, 낭만, 젊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으로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피서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7-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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