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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토벤 유영욱, 부산시향과 호흡 맞춘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12회 정기연주회 ‘번스타인 인 부산’… 10일, 부산문화회관
레너드 번스타인 대표 작품을 리 신차오 지휘로 재조명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제512회 정기연주회로 '번스타인 인 부산'을 연주한다. 미국의 작곡가이며 지휘자로 현대음악을 이끈 번스타인의 대표작품을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의 재해석으로 탄생되며 또 한사람의 미국작곡가 거슈인의 '피아노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유영철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유영욱(왼쪽)과 리신차오.

특히 유영철은 각종 경연에서 수상한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로 '한국의 베토벤'이라는 불리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무대는 그의 놀라운 음악적 실력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2009년 '교향악축제(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부산시향과 협연한 적이 있으며 부산시민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첫 곡 '캔디드' 짧게 시작하는 서곡에 이어 쾌활한 선율이 곡 전체에 걸쳐 반복되는 곡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디베르티멘토'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대중적인 요소에서부터 교향곡적 요소까지 풍부한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조지 거슈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판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초연 이후 2년간 732회가 공연될 정도로 큰 히트를 쳤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음악이 특징적이다. 유영욱이 들려줄 피아노 연주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다. 또한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은 재즈를 기조로 하면서도 싱싱한 선율과 적당한 리듬, 화려하고 매혹적인 화성 등의 여러 면에서 세련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유영욱의 탄주로 재해석 되어 들려준다.

이번 무대의 협연자 유영욱은 10세 때 이미 자신의 작품 발표회를 가질 정도로 작곡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이며 국내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8년 제13회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Paloma O'shea Santander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 4만 유로의 상금과 세계 20여 개국을 아우르는 콘서트 투어, 유명 음반회사와의 리코딩 계약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2007년 베토벤의 고향 독일 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베토벤이 피아노를 친다면 유영욱처럼 연주했을 것이다" 라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부산과의 인연도 2009년 '교향악축제'에서 부산시향과 협연하면서 이루어졌으며 보다 절정의 모습으로 부산의 클래식매니아와 함께할 예정이다.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607-3106, 3145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7-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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